박병호, 시즌8·9호 연타석 홈런. 사진=AP 연합뉴스
박병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최근 11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잠시 주춤했지만 이날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2회초 첫 타석에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첫 번째 홈런의 경우 458피트(약 140m)로 측정된 대형홈런이었다.
앞서 박병호의 이전 홈런 7개 대부분은 대형홈런이었다. 특히 조 스미스(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때린 2호 홈런은 타겟 필드 가운데 담장을 여유 있게 넘기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저명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병호의 첫 타석 홈런을 링크한 뒤 “박병호의 홈런은 항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그 만큼 홈런 대부분이 대형 타구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박병호의 첫 번째 홈런은 스탯캐스트에 의하면 458피트(약 140m)로 측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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