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새 외국인 투수 맥그레거와 계약

<프로야구> 넥센, 새 외국인 투수 맥그레거와 계약

입력 2016-06-20 11:33
수정 2016-06-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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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레거 “넥센 강팀이라 들었다…공격적인 피칭 즐긴다”

넥센 히어로즈가 20일 오른손 투수 스콧 맥그레거(30) 영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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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새 외국인투수 맥그레거 영입
넥센, 새 외국인투수 맥그레거 영입 넥센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투수로 영입한 오른손 투수 스캇 맥그레거.
오는 21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인 맥그레거는 200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5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고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은 없다. 올해는 미국 독립 리그에서 활약하며 9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 제공
지난 16일 외국인 투수 로버트 코엘로(32)를 웨이버 공시했던 넥센은 곧바로 맥그레거를 데려와 외국인 선수 공백을 최소화했다.

코엘로는 12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지만, 제구력 난조로 이닝 소화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가능한 한 외국인 투수가 긴 이닝을 맡아줘야 하는 넥센은 코엘로와 작별하고 이닝 소화능력이 우수한 맥그레거를 영입했다.

연봉은 15만 달러(계약금 포함)이며, 맥그레거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맥그레거는 200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5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고, 마이너리그 통산 7시즌 성적은 46승 47패 평균자책점 4.43이다.

작년까지는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시러큐스 치프에서 활약한 맥그레거는 올해 독립 리그에서 활약하며 9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넥센 구단은 “맥그레거가 150km의 빠른 포심 패스트볼과 함께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해 공격적인 피칭을 하며, 특히 커브의 구속을 자유자재로 조절하여 타자와의 타이밍 싸움에도 능한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맥그레거는 계약을 맺은 뒤 “한국 무대에 오게 되어 정말 흥분되고, 서울 생활이 벌써 기대된다. 넥센은 KBO리그에서 강팀이라고 들었다. 넥센 출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 넥센은 정말 멋진 팀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나의 장점은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어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것이다. 마운드에 오르는 것 자체를 즐기며, 상대 타자를 피하지 않고 대결하는 것 또한 즐긴다”는 말로 활약을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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