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승부조작 자수’ 유창식에 참가활동정지 제재···보수 지급 중단

KBO, ‘승부조작 자수’ 유창식에 참가활동정지 제재···보수 지급 중단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7-25 13:48
수정 2016-07-25 13: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KIA 투수 유창식, 승부조작 자진신고
KIA 투수 유창식, 승부조작 자진신고 한화에 몸담았던 2014년 4월 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며 현 소속 구단인 KIA와 KBO에 자진신고를 한 프로야구 KIA 소속 좌완 투수 유창식. 연합뉴스


KBO는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사실(국민체육진흥법 위반)을 자진 신고한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유창식(24)에게 우선 참가활동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참가활동이 정지되면 훈련과 경기 등 일체의 구단 활동에 참가할 수 없고, 해당 기간 보수도 받을 수 없다.

유창식은 지난 23일 KBO에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4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승부 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유창식은 당시 선발 등판해 1회초 상대 3번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는 ‘첫 이닝 볼넷’을 조작하려는 의도에서 내준 볼넷으로 드러났다.

유창식은 이 일로 브로커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향후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유창식에게 적절한 제재를 부과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