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Penta Press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7-0 승리로 끝났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5구째 시속 139㎞(86.3마일) 커브볼을 공략했지만 1루수 파울 팝플라이로 아웃됐다.
0-1로 뒤진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마르티네스의 시속 153㎞(95.2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6회초 1사 1, 2루의 기회에서 삼구 삼진을 당했다.
아슬아슬하게 앞서 나가던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4점을 추가해 멀리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5-0으로 앞선 채 맞은 7회말 할러데이의 솔로포 등으로 2점을 더 도망가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8회 들어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는 한참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강정호는 0-7로 뒷걸음질치던 9회초, 마지막 나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으로 불펜으로 돌아갔다.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가을야구를 향해 정규리그 막판 전력 질주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