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우 콜드 승…김성민 행운의 완투승

넥센, 강우 콜드 승…김성민 행운의 완투승

기민도 기자
입력 2017-07-02 21:51
수정 2017-07-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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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상대로 6회 초 강우 콜드 승리를 거뒀다. 김성민(23·넥센 히어로즈)은 KBO 리그 72번째로 데뷔 첫 승을 완투승으로 기록한 투수가 됐다.
넥센 강우 콜드 승…김성민 행운의 완투승
넥센 강우 콜드 승…김성민 행운의 완투승 김성민은 5-1로 앞선 6회 말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기습번트 내야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해 강우 콜드로 경기가 끝났다. 출처=mbc sports 화면 캡쳐
넥센은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성민의 호투와 타선의 도움으로 5대 1 승리를 만들었다.

0-1로 끌려가던 넥센은 3회 초 2사 후에만 4득점을 올렸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을 치며 병살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넥센은 비디오 판독 신청을 했고, 1루는 세이프로 정정됐다.

넥센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민성이 2사 1, 3루에서 우익수 앞 동점 1루타를 날렸다. 이어 윤석민은 역전 2타점 2루타, 고종욱은 1타점 1루타를 쳐 4-1로 역전했다.

이어 4회 초에는 2사 1루에서 김하성의 좌익수 앞 1루타와 김민성의 2루타로 5-1을 만들었다.

kt 타선을 맞아 5이닝 동안 1실점만을 허용하며 호투하던 김성민은 5-1로 앞선 6회 말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기습번트 내야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해 강우 콜드로 경기가 끝났다. 행운이 따른 김성민은 첫 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한 넥센은 39승 37패 1무로 단독 4위를 지켰다.

경기 후 김성민은 “꿈에 그리던 첫 승을 따내 매우 기쁘다”며 “오늘 컨디션이 좋아 무조건 경기에 나가고 싶었는데, 경기 전부터 형들이 농담을 많이 건네서 심적으로 많이 도움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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