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대표팀 감독의 고민은 ‘투수와 포수’

선동열 대표팀 감독의 고민은 ‘투수와 포수’

입력 2017-07-24 15:23
수정 2017-07-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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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세 이하 대회에서 와일드카드는 포수로”

선동열(54)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이 ‘현실적인 고민’을 시작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3년여 동안 대표팀을 이끌 선 감독은 투수와 포수 발굴을 고민한다.

선 감독은 2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찬호, 류현진, 김광현처럼 한 경기를 책임질 투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단기전에서 최소 5이닝을 확실하게 막을 선발 투수가 부족하다 보니 한 경기에 투수 7∼8명을 투입하는 투수 운영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아마추어 경기를 보니 프로에 지명된 투수 2명 정도는 성장 가능성이 있더라. 그런 투수들을 잘 관리해서 2∼3년 후에 한국을 대표할 투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3,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탈락의 원인을 ‘에이스 투수 부족’에서 찾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끌 선 감독은 ‘중장기 계획’을 세워 ‘국가대표 에이스’ 발굴에 돌입한다.

선 감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또 다른 포지션은 포수다. 그래서 고민이 더 깊다.

선 감독은 “(만 24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엔트리를 정해야 하는데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 포수였다”며 “투수와 야수에는 눈에 띄는 젊은 선수가 있다. 젊은 포수는 아직 국가대표로 뽑기에 부족하다”고 했다.

11월 16∼19일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일본·대만 3개국이 펼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만 24세 이하 선수로 구성하지만, 3명의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선 감독은 “와일드카드는 포수 쪽에서 쓸 생각”이라고 했다.

가장 세대교체가 어려운 포지션이 포수다. 현역 최고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30·두산 베어스)는 3년 뒤 열리는 도쿄올림픽 때까지 절정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양의지의 부담을 덜어줄 정상급 포수 한 명이 더 필요하다.

‘투수 전문가’ 선 감독은 KBO리그 경기와 아마추어 대회 등을 지켜보며 대표팀 마운드 높이를 키울 새로운 안방마님 찾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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