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두 옥선 할머니 3일 kt 홈서 시구·시타 행사

위안부 피해 두 옥선 할머니 3일 kt 홈서 시구·시타 행사

입력 2017-08-31 22:56
수정 2017-09-01 0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왼쪽·90)·박옥선(오른쪽·93) 할머니가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kt 구단은 오는 3일 경기 수원시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의 KBO리그 홈 경기에서 이런 행사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로하고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바라면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원래 지난 10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경기와 함께 취소됐다. 당시 이옥선 할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 박옥선 할머니가 대신 시구하려 했으나 이 할머니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져 함께 그라운드에 서게 됐다. 행사 전 두 할머니는 kt 선수와 야구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kt 구단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인 경기 광주 퇴촌면 원당리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관계자, 봉사단체 등 80여명을 이날 야구장으로 초청한다. 할머니들은 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야구 관람과 저녁 식사를 한다.

경기 전 애국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에 출연한 배우 박지희가 함께 부른다. 나눔의 집에서 제작한 팔찌, 에코백 등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부스도 야구장 옆 위즈가든에 설치해 팬들이 동참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kt 선수들은 ‘기억’이라는 글자를 새긴 나눔의 집 특별 제작 목걸이를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7-09-01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