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0시즌 엠블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회관에서 10일 오전 10시부터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2020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시즌 개막전을 4월 중으로 늦추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오늘 회의에서 코로나 19 국내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의견을 청취한 뒤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 및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개막일은 경기 운영 준비 기간을 고려해 2주 전에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KBO는 개막일을 늦추는 대신 144경기 체제는 유지할 방침이다. KBO는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