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털고 귀국한 류현진 두 달만에 가족 재회

아쉬움 털고 귀국한 류현진 두 달만에 가족 재회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10-02 18:38
수정 2020-10-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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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우여곡절 많았던 2020 시즌을 마치고 2일 입국했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과 3분의 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토론토는 초반 대량실점을 뒤집지 못하고 탬파베이에 패배하며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됐다.

2일 오후 귀국한 류현진은 부모님과 먼저 가볍게 인사를 나눴다. 류현진은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 통역 이종민씨와 함께 들어왔다. 류현진은 가족이 준비한 차를 타고 이동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8월 먼저 입국한 아내 배지현씨는 이날 공항에 오지 못했다. 류현진은 자가 격리로 2주간 딸을 보지 못하지만 조만간 재회할 수 있게 됐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는 개막이 여름으로 미뤄졌다. 류현진은 아내가 임신 상태인 데다 캐나다의 입국 불허 조치로 스프링캠프지에 남아 훈련을 해야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 1선발답게 토론토의 승리요정으로 활약하며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정규시즌 성적은 12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로 지난해 1위였던 평균자책점은 올해 아메리칸리그 4위에 위치했다.

류현진은 방역 수칭 관계상 인터뷰를 생략했지만 자가 격리가 끝나면 팬들에게 인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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