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 사태’ KEB하나 이환우 감독대행 체제로

‘첼시 리 사태’ KEB하나 이환우 감독대행 체제로

임병선 기자
입력 2016-07-26 23:02
수정 2016-07-27 0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첼시 리의 ‘혈통 사기’를 막지 못한 부천 KEB하나은행은 새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하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26일 새 구단주로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취임하고 이환우(44)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해 물러난 박종천 감독을 대신해 팀을 추스르도록 했다. 1995년부터 1997년까지 현대전자에서 선수로 뛴 뒤 전주 KCC 매니저, 안양 KT&G(현 KGC인삼공사) 코치, 인천 전자랜드 코치를 지낸 이 대행은 “그동안 남자 프로팀에서 오랜 시간 코치 경력을 쌓았다. 선수들과 소통해 팀을 안정시키고 선수단의 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함 구단주는 “팬들에게 사랑받는 명문 구단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장승철 전 구단주와 박종천 전 감독이 사임했고, 한종훈 사무국장은 감봉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서류 검증의 책임이 있는 WKBL은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지 40일이 되도록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아 눈총을 받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6-07-27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