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신도 궁금… 여제 vs 여제

빙신도 궁금… 여제 vs 여제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2-02 20:28
수정 2022-02-03 03: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베이징 줌 인 스타] <15> 여자쇼트트랙 ‘최민정·스휠팅’

평창대회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5개 종목 출전 유력 다관왕 후보


스휠팅 세계선수권 우승 랭킹 1위
1~4차 월드컵 金 9개 존재감 과시
최민정이 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베이징 연합뉴스
최민정이 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베이징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쉬자너 스휠팅. ISU 페이스북 캡처
쉬자너 스휠팅. ISU 페이스북 캡처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누가 진정한 ‘쇼트트랙 여제’인가를 놓고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주인공은 바로 최민정(24·성남시청)과 쉬자너 스휠팅(25·네덜란드)이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최민정은 대표팀의 가장 유력한 다관왕 후보로 꼽힌다. 이미 2018 평창올림픽에서 1500m와 계주에서 금메달을 건 최민정은 이번에 새로 신설된 혼성계주를 포함해 개인 3종목(500m·1000m·1500m)과 계주까지 총 5개의 종목에 출전한다.

최민정이 왕좌에 오르기 위해선 스휠팅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세계 1위인 스휠팅은 코로나19와 부상으로 최민정이 국제 대회에 빠진 상황에서 세계무대를 제패했다. 평창 대회 1000m에서 최민정과 심석희(35·서울시청)가 충돌해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땄던 스휠팅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줬다. 지난해 말 열린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4차 월드컵에서도 금메달 9개를 휩쓸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경기장에서 동료와 함께 훈련을 소화한 최민정은 “컨디션도 좋고 빙질도 적응하는 데 크게 이상 없다”면서 밝은 표정으로 준비 상황을 전했다.

당장 5일 혼성계주를 앞둔 최민정은 “평창 때보다 긴장도 덜 해서 괜찮다”며 “혼성 호흡을 계속 맞추고 있고 선수들 모두가 책임감도, 의지도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잘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라이벌 구도가 되면서 스휠팅이 신경 쓰일 법도 하지만 최민정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최민정은 “내 스타일이 특정 선수를 경계하기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레이스를 하는 성격이라 특정 선수를 크게 견제하거나 신경 쓰는 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대신 최민정의 시선은 총 다섯 번의 기회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향해 있었다. 최민정은 “어느 한 종목에 주력하기보다 다섯 종목의 기회가 있어서 최대한 많이 잘 잡는 게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5관왕’ 가능성에 대해 묻자 최민정은 멋쩍게 웃으며 “계속 노력하고 있고, 기회를 잡는 게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가장 마지막 맞대결인 월드컵 4차 대회 1000m에서 최민정은 스휠팅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이 본인 기량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쇼트트랙 여제’의 주인공은 최민정이 될 수 있다.
2022-02-03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