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 D-1] 박정기 IAAF집행위원 6선 성공

[대구세계육상 D-1] 박정기 IAAF집행위원 6선 성공

입력 2011-08-26 00:00
수정 2011-08-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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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 IAAF집행위원
박정기 IAAF집행위원
박정기(76)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위원이 6선에 성공했고, 이영선(37)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는 육상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IAAF 집행위원에 뽑혔다.

박 위원은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8회 IAAF 총회에서 진행된 집행위원 선거에서 유효표 188표 중 116표를 얻어 당선됐다. 4년 임기의 집행위원은 라민 디악(세네갈) 회장 등 27명으로 이뤄진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를 결정하고 각종 규정과 규칙을 최종 승인하는 일을 한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한국중공업과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지낸 박 위원은 1985년부터 6년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을 지내며 육상과 인연을 맺었다. 1987년 아시아육상경기연맹 부회장에 선출됐고, 1991년에는 IAAF 집행위원에 처음으로 당선됐다.

총회에서는 집행위 산하 여성분과위 위원 자리에 도전장을 던진 이영선 이사가 198표 중 102표를 얻어 8명의 여성 위원 중 한 명으로 선출됐다. 이 이사는 1998년 방콕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여자 창던지기에서 2연속 금메달을 따낸 선수 출신이다.

함께 분과위원 선거에 나섰던 황영조 육상경기연맹 마라톤·경보 기술위원장은 1차 투표에서 72표에 그쳤고, 전두안 전 기술위원장은 55표를 얻어 2차 투표로 밀려났다. 그러나 둘 다 2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대구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08-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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