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골프- 박인비 메이저 3연승 ‘쾌청’

US여자골프- 박인비 메이저 3연승 ‘쾌청’

입력 2013-06-28 00:00
수정 2013-06-2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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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5언더파 67타…오전 2시 현재 단독 선두

세계여자골프의 1인자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제6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세 번째 메이저 정상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박인비 연합뉴스
박인비
연합뉴스
박인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6천8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낚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인비는 오전 2시 현재 단독 선두를 달렸다.

대회 첫날부터 맹타를 휘두른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세운 시즌 개막 후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박인비의 올 시즌 5승 중에는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이 포함됐다.

박인비는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티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이날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는 단 두차례만 페어웨이를 놓쳤다.

라운드 퍼트수는 25개로 줄여 정교한 퍼트 실력을 뽐냈다.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부터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전반에만 보기 없이 2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1번홀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1타씩을 줄인 박인비는 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주춤한 박인비는 8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1언더파 71타를 쳤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6·SK텔레콤)은 3개홀을 남기고 1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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