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 “우즈, 메이저 최다승 어렵다”

파머 “우즈, 메이저 최다승 어렵다”

입력 2014-03-21 00:00
수정 2014-03-21 03: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8살에 허리부상… 우승 확률 줄어”

아널드 파머(84)가 타이거 우즈(38·이상 미국)의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에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메이저대회를 일곱 차례나 제패한 파머는 20일 AP, AFP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우즈의 허리 부상을 언급하면서 “이제 만 38세가 된 우즈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확률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미국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파머는 “38세가 한계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집중력을 유지하거나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하기는 어려운 나이”라고 덧붙였다.

파머는 또 “우즈가 내게 전화를 걸어 대회 기권 의사를 밝혔지만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는 자신도 모르는 것 같다”면서 “그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인 18승을 뒤쫓고 있지만 2008년 US오픈에서 14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게다가 20일 개막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이틀 앞두고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 때문에 4월 10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조차 어려운 것 아니냐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3-21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