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라우스,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서 홀인원, “마스터스 우승은 못하겠네…”

잭 니클라우스,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서 홀인원, “마스터스 우승은 못하겠네…”

입력 2015-04-09 10:22
수정 2018-05-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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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라우스,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서 홀인원

잭 니클라우스(75·미국)가 마스터스 골프대회 연례행사인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9일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잭 니클라우스는 8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 4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잭 니클라우스가 친 볼은 두 번 바운스가 되고 나서 백 스핀으로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는 동반 플레이어인 벤 크렌쇼와 개리 플레이어로부터 축하받았고, 갤러리로부터 박수를 받고는 팔을 들어 올려 감사를 표시했다.

잭 니클라우스는 마스터스 대회 우승 6차례를 포함해 메이저 대회 18승을 거둔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대회 개막 전날 오거스타 골프장에 있는 9개 파3 홀에서 열리는 이벤트성 경기다.

파3 콘테스트 우승자는 그해 마스터스에서는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케빈 스트릴먼(미국)이 5언더파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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