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바하마클래식 출전… 신인왕 도전”

“개막전 바하마클래식 출전… 신인왕 도전”

최병규 기자
입력 2016-11-07 22:38
수정 2016-11-0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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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LPGA 진출 공식 발표

2016년 한국 여자프로골프 무대를 평정한 박성현(23)이 미국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박성현이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신인왕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현이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신인왕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현은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발표하면서 “2017년 신인왕을 목표로 1월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LPGA 클래식부터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한 세마스포츠 마케팅 측도 “이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거처할 집을 마련해 놓았으며 영어를 전담하는 개인 교사와 로드 매니저, 코치, 캐디 등 4명으로 구성된 전담팀도 동행한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이달 초까지 미국 진출 여부를 고민하다 진출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이를 이날 공식 발표했다.

박성현은 “사실 그동안 LPGA 진출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50대50이었지만 내심 가고 싶은 생각이 더 많았다”면서 “현지의 동료 선후배들의 ‘오면 통할 수 있다’는 말도 이를 부추겼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한국 무대 올 시즌을 마저 마치지 못하고 떠나게 돼 팬들에게 죄송스럽다”면서 “그러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첫발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현은 이르면 11일 출국, 올랜도에서 박세리에게 소개받은 브라이언 모그 쇼트게임 코치 등과 함께 LPGA 투어 첫 시즌을 준비하다 한국프로골프(KLPGA) 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12월 6일에 맞춰 한 차례 일시 귀국할 예정이다. 첫 시즌 함께할 캐디는 잘 알려진 이로 정해졌지만 타 선수와의 계약이 아직 끝나지 않아 당분간 밝히지 않기로 했다. 올해 말 소속사인 넵스와의 계약이 끝난 뒤 맞아들일 새 스폰서에 대해서도 “성사는 물론 구체적인 이야기가 진행되는 건 아직 없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11-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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