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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에서 박성현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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