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6개월 만의 타이완 ‘LPGA 퀸’ 쉬웨이링

7년 6개월 만의 타이완 ‘LPGA 퀸’ 쉬웨이링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1-05-24 22:30
수정 2021-05-2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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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실크서 13언더파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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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출신 선수로는 7년 6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쉬웨이링(왼쪽)이 2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이 끝난 후 어머니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윌리엄스버그 AP 연합뉴스
타이완 출신 선수로는 7년 6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쉬웨이링(왼쪽)이 2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이 끝난 후 어머니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윌리엄스버그 AP 연합뉴스
쉬웨이링(타이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타이완 선수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3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테레사 루 이후 이번 쉬웨이링이 7년 6개월 만이다.

쉬웨이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쉬웨이링은 2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LPGA 정규 투어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9만 5000달러(약 2억2000만원)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쉬웨이링은 그동안 145개 대회에 나와 2018년 바하마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4년 LPGA 2부 투어 생활까지 더하면 미국 진출 7년 만에 거둔 첫 승리다.

김세영(28·메디힐)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지난 4월 ANA 인스피레이션(공동 3위)과 롯데 챔피언십(공동 2위) 이후 시즌 3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1-05-2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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