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보다 빠른 2승’ 김주형, ‘0승’ 영에게 신인왕 밀렸다.

‘우즈 보다 빠른 2승’ 김주형, ‘0승’ 영에게 신인왕 밀렸다.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2-10-20 09:17
수정 2022-10-20 09: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 준우승 5회 포함 7회 톱10+역대 신인 최다 상금

이미지 확대
20일 더 CJ컵 in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카메론 영(오른쪽)과 PGA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왼쪽). 더 CJ 컵.
20일 더 CJ컵 in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카메론 영(오른쪽)과 PGA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왼쪽). 더 CJ 컵.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으로 캐머런 영(25·미국)이 선정됐다.

PGA투어는 20일(한국시간) 2021~2022 시즌 신인왕 투표 결과 영이 9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신인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PGA투어 신인왕은 선수 투표로 뽑는다.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한 영은 25차례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메이저대회 디오픈 등 모두 5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상금 638만 7098 달러(약 19억 9000만원)는 역대 신인 최다 상금이다. 세계 17위인 영은 무승 선수로는 순위가 가장 높다.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더 어린 나이에 PGA투어 2승을 거둔 김주형(20)도 신인왕 수상의 기대를 모았지만 불발됐다. 2021~22시즌 활동 기간이 워낙 짧아 시즌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보인 영 이상의 을 넘는 역부족이었다.

2021~22시즌 김주형은 9개 대회에 초청, 또는 임시 회원 신분으로, 2개 대회에 정식 회원 자격으로 출전해 1회 우승을 포함해 2차례 톱10에 진입했다. 김주형의 2승째는 2022~23시즌에 해당한다.

영은 신인왕 수상 뒤 “올해 쟁쟁한 루키들이 많았던 것을 알고, 투표는 동료 선수들이 해준 것도 알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올해를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점을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전문기자

홍지민 전문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