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비-김수지, 3m 싱크로 스프링보드 첫 결선행

조은비-김수지, 3m 싱크로 스프링보드 첫 결선행

최병규 기자
입력 2019-07-15 12:18
수정 2019-07-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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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시기 합계 257.52점으로 11위 .. 12위까지 주는 결선 티켓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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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조은비 조가 15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기를 펼치고 있다.[광주 뉴스1]
김수지-조은비 조가 15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기를 펼치고 있다.[광주 뉴스1]
여자다이빙 ‘맏언니’ 조은비(24·인천시청)와 ‘동메달리스트’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가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조은비-김수지 조는 15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57.52점을 얻어 11위에 올랐다. 23개 팀 중 상위 12개 팀에게 결승행 티켓을 배분했는데 이에 따라 조비-김 조도 당당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 종목 한국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러시아 카잔(김수지-김나미),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문나윤-김나미)에서 거둔 13위였다. 당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김 조도 2013년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출전했지만 18위에 그쳤다.

1차 시기에서 경쾌하게 앞으로 달려와 쭉 편 양다리를 두 팔로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반 바퀴를 돈 조-김 조는 46.80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정면을 보고 뛰어 몸을 뒤집는 리버스 자세로 출발해 파이크 동작으로 반 바퀴를 돈 2차 시기에서도 45.60점의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둘은 의무적으로 2.0 난도의 연기를 펼치는 1, 2차 시기에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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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조은비 조가 15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기를 펼치고 있다.[광주 뉴스1]
김수지-조은비 조가 15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기를 펼치고 있다.[광주 뉴스1]
몸을 구부리고 무릎을 접은 채 양팔로 다리 아래쪽을 잡는 턱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2.7의 연기를 시도한 3차 시기에서는 55.08점을 얻었지만 3차 시기가 모두 끝난 뒤 순위는 8위로 조금 내려갔다. 4차 시기가 아쉬웠다. 몸을 비트는 트위스트 자세로 출발한 조-김 조는 몸이 기울어진 채로 입수해 50.40점만 추가했다. 중간 순위는 14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5차 시기 버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2.8의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59.64점을 받아 11위로 도약했다.

1위는 309.90의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중국의 왕한-스팅마오 조가 차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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