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축구팬, 한국 팬 얼굴에 대고 무참히 조롱” 꼬집은 英 매체

“가나 축구팬, 한국 팬 얼굴에 대고 무참히 조롱” 꼬집은 英 매체

이보희 기자
입력 2022-12-01 09:38
수정 2022-12-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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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2’스코어 강조하며 도 넘은 세리모니

한국 팬 조롱하는 가나 팬
한국 팬 조롱하는 가나 팬 트위터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한국과 가나의 경기 당시 가나의 한 축구팬이 한국 팬들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장면이 뒤늦게 조명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해당 경기 다음날인 29일 “가나의 3번째 골이 터진 후, 가나 팬이 한국 팬들을 무참히 조롱했다”면서 “이 가나 팬은 수건을 들고 손가락으로 3대2 점수를 표시하면서 한국 팬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손짓했다. 또한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이길 수 있다’고 외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가나 팬은 한국 팬들의 얼굴에 대고 이 행동을 벌였다”고 꼬집었다.
한국 팬 조롱하는 가나 팬
한국 팬 조롱하는 가나 팬 트위터
이날 한국은 가나에 2대3으로 패했다. 0대2로 뒤쳐진 상황에서 후반전에 2대2까지 따라잡았다가 마지막 3번째 골을 내줬을 때 한국 팬들은 망연자실했다. 이때 한 가나 남성 팬이 한국 여성 팬들에게 다가가 도발하듯 세리머니를 펼친 것. 한국 팬들은 이 와중에도 예의를 지키기 위해 ‘가나 잘했다’는 뜻으로 엄지를 들어보였다.

하지만 가나 팬은 계속해서 한국 팬들 앞에 ‘가나’라는 글씨가 적힌 수건을 보여주며 도발했다. 손가락으로 3대2 스코어를 강조하며 여성들의 얼굴을 향해 소리를 지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가나의 한 스태프는 이날 경기 후 실망에 빠진 손흥민을 상대로 사진을 찍으려고 시도하는 모습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우는 손흥민에 ‘찰칵’ 가나 스태프 논란. ESPN 트위터
우는 손흥민에 ‘찰칵’ 가나 스태프 논란. ESP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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