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프랑스에 3-0 승 ‘21년 만의 승리’

브라질 축구, 프랑스에 3-0 승 ‘21년 만의 승리’

입력 2013-06-10 00:00
수정 2013-06-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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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축구’ 브라질이 무려 21년 만에 ‘아트사커’ 프랑스를 꺾고 21년 만에 ‘뢰블레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그레미우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집중해 3-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이 A매치에서 프랑스를 꺾은 것은 1992년 8월 2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치러진 친선전에서 2-0으로 이긴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이로써 브라질은 최근 프랑스를 상대로 이어진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의 수렁에서 탈출,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헐크(제니트),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오스카(첼시),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등 공수에서 정예 멤버를 모두 선발로 내세운 브라질은 프랑스와 얽힌 징크스 탈출에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다.

브라질은 이날 17차례의 슈팅을 시도하며 8차례 슈팅에 그친 프랑스를 압도했다.

아쉽게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브라질은 프레드(플루미넨세)의 도움을 받은 오스카(첼시)가 마침내 후반 9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결승골을 꽂으면서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울렸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프랑스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후반 40분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춘 에르나네스(라치오)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 시간에 마르셀로(레알 마드리드)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루카스 모우라(파리 생제르맹)가 쐐기골로 만들며 3골 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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