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데얀 사상 첫 3년 연속 득점왕 등극

[프로축구] 데얀 사상 첫 3년 연속 득점왕 등극

입력 2013-12-01 00:00
수정 2013-12-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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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의 ‘간판 공격수’ 데얀(32)이 사상 첫 3년 연속 정규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데얀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최종 4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선제골을 넣어 득점 랭킹 1위를 확정 지었다.

프로축구 K리그의 ‘간판 공격수’ 데얀(32)이 사상 첫 3년 연속 정규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의 ‘간판 공격수’ 데얀(32)이 사상 첫 3년 연속 정규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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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동료 선수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전북 진영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던 데얀은 전반 41분 최효진과 2대 1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공을 전북 골대에 꽂으며 올시즌 19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데얀의 득점수는 울산 현대의 김신욱이 기록중인 19골과 같지만 데얀이 출전 경기 수가 적어 1위로 올라섰다. 김신욱은 올시즌 36경기, 데얀은 28경기에 나섰다.

현재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벌어지고 있지만 김신욱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이로써 2011시즌 24골, 2012시즌 31골로, 프로축구 사상 첫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던 데얀은 올시즌에도 최강의 공격수로 인정받으며 전인미답의 경지에 올랐다.

한 선수가 3번이나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것도 데얀이 처음이다.

올시즌 중반까지 데얀은 몬테네그로 대표팀 차출과 컨디션 난조로 예전같은 골감각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 그의 시대가 서서히 저물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다.

그는 10월 말 까지만 해도 7득점에 머물며 득점랭킹에서 5위권 밖이었다.

그러나 데얀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2골을 꽂아넣으며 오랜만에 골맛을 보더니 포항전 페널티킥 골을 포함해 무려 8골을 11월 한 달간 몰아넣으며 단숨에 선두 김신욱을 위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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