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네스타·스콜스…올해 볼 수 없는 축구스타들

베컴·네스타·스콜스…올해 볼 수 없는 축구스타들

입력 2014-01-03 00:00
수정 2014-01-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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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는 유난히도 유명 축구 선수들의 은퇴가 줄을 이었다.

2013년에 은퇴한 이들만으로도 ‘왕년의 올스타’팀 정도는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올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몸담은 2006년 12월 일본 도쿄에서 프로모션을 갖던 중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AP=연합뉴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올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몸담은 2006년 12월 일본 도쿄에서 프로모션을 갖던 중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AP=연합뉴스


3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홈페이지 ‘FIFA.com’을 통해 더는 그라운드에서 만날 수 없게 된 유명 축구선수들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데이비드 베컴(39)이다.

시대를 풍미한 이 미남 축구선수는 199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로스앤젤레스 갤럭시(미국), A.C 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쳐 작년 5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은퇴했다.

베컴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폴 스콜스(40), 마이클 오언(35), 제이미 캐러거(36), 필립 네빌(37) 등도 작년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지휘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줄리메 컵을 들어올린 알레산드로 네스타(38), 그리고 그에 맞섰던 전차군단 독일의 크리스토프 메첼더(34)도 중책을 내려놓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마르크 판 보멀(37·네덜란드)과 젠나로 가투소(36·이탈리아), 공격수인 루이 사하(36·프랑스) 등도 은퇴 대열에 합류했다.

코치로는 단연 알렉스 퍼거슨(73)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이름이 돋보였다. 그가 떠난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라는 어색한 자리에 머무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유프 하인케스(69)도 그라운드를 떠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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