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박지성 자선경기 얘기 처음 들었다”

홍명보 감독 “박지성 자선경기 얘기 처음 들었다”

입력 2014-01-22 00:00
수정 2014-01-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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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박지성(33·에인트호번)의 국가대표 복귀에 대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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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박지성의 자선경기에 대한 얘기는 처음 듣는다”며 “일단 기본적으로 박지성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5월31일이나 6월1일에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 자선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최근 홍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출전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겠다고 밝히는 등 대표팀 복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박지성이 월드컵 직전인 5월 말 또는 6월 초에 동남아시아에서 자선 축구 대회를 열 경우 현실적으로 월드컵 출전은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는 상황이다.

이에 홍 감독은 브라질 전지훈련을 마치고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입국하면서 여전히 박지성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이다.

홍 감독은 브라질 전지훈련에 대해 “선수들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가운데 시작한 훈련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마쳤다”고 평가하며 “월드컵 본선에서 사용할 훈련 캠프를 스태프들과 함께 써 보면서 동선에 대한 계획도 어느 정도 세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코스타리카(26일), 멕시코(30일), 미국(2월2일) 등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인 홍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긴 비행을 마치고 왔기 때문에 우선 회복 훈련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전술적인 부분을 보완해 첫 상대인 코스타리카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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