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 레알 마드리드행

코스타리카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 레알 마드리드행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6-12-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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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돌풍을 이끈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28)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인 마르카는 16일(현지시간) ‘케일러 나바스 마드리드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직 공식 발표만 없을 뿐 나바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레알 마드리드가 나바스의 소속팀인 이적료 1천만 유로(약 139억원)에 지난주 이적 합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나바스는 코스타리카를 월드컵 사상 첫 8강에 올려놓은 주역이다.

코스타리카가 치른 5경기에서 3차례나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8강에서 코스타리카가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에 지긴 했지만 나바스는 120분간 네덜란드 화력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쳐 굵은 인상을 남겼다.

월드컵 막바지에는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글러브 최종 후보로도 올랐다.

월드컵 후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이 나바스에게 눈독을 들인다는 관측이 이어지던 가운데 나바스를 잡은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가 되는 모양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설이 도는 디에고 로페스의 공백을 메울 수문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로페스는 올여름 나폴리(이탈리아), AS모나코(프랑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나바스와 레반테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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