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덜랜드와 무승부…판할 첫 승 또 불발

맨유, 선덜랜드와 무승부…판할 첫 승 또 불발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7-04-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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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부활을 다짐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또 정규리그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에서 선덜랜드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정규리그 2경기째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앞서 맨유는 개막전이던 16일 스완지시티에 1-2로 졌다.

올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맨유 정규리그 데뷔전 승리를 다음 기회로 넘겼다.

맨유는 전반 17분 후안 마타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 득점에 성공, 승리 희망에 부풀었다.

그러나 전반 30분 잭 로드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맨유는 60여 분간 결승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명가 부활’ 사명을 안고 새 시즌 부임한 판 할 감독도 다소 조바심이 난 모양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7위로 마감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은 바 있다.

판 할 감독은 경기 후 “(2경기에서) 승점 1을 따낸 것은 맨유로선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이기리라 생각했기에 선수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고 낙담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언제쯤 팀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묻자 그는 “분위기 전환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확답할 수 없다”며 “만일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자신감은 금세 회복될 것”이라며 1승만 올린다면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맨유는 30일 번리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수걸이 승리에 다시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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