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맨유 ‘디 마리아 효과’ 글쎄

[프리미어리그] 맨유 ‘디 마리아 효과’ 글쎄

입력 2014-09-01 00:00
수정 2014-09-01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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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불구 4경기 연속 무승

2014~15시즌 ‘명가 재건’의 슬로건을 내걸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사령탑에 오른 루이스 판할(63·네덜란드) 감독이 또 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맨유는 지난 30일 번리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정규리그 개막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의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특히 1600억원의 이적료를 쏟아붓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앙헬 디 마리아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맨유는 볼 점유율 64%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유효 슈팅 2개에 그치는 빈공 끝에 무득점 무승부의 굴욕을 감수해야 했다. 판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후반에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선수들의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반면 리그 개막전에서 맨유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스완지시티는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웨스트브로미치와의 홈경기에서 웨인 라우틀리지가 한 골, 네이선 다이어가 두 골을 터뜨려 3-0 완승을 거뒀다. 기성용(25)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동안 날카로운 패스와 헌신적인 수비로 컵대회 포함, 팀의 시즌 4연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손흥민(22)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은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9-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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