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비디오 판독 가시화…분석원이 주심에 보고

축구 비디오 판독 가시화…분석원이 주심에 보고

입력 2015-02-26 13:56
수정 2015-02-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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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제축구평의회 허락받아 시험가동 추진

정확한 판정을 돕기 위해 축구에 도입이 검토되는 비디오 판독이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PA통신에 따르면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오는 28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네덜란드축구협회로부터 비디오 판독의 실험 결과를 보고받기로 했다.

네덜란드협회는 오프사이드, 페널티킥 등에 대한 비디오 판독의 효용을 설명하고 실제 대회에서 이를 시험할 수 있도록 IFAB의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IFAB는 축구의 경기 규칙을 개정하는 기구로 국제축구연맹(FIFA)과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웨일스 등 4개 종가 축구협회가 회원으로서 의사 결정권을 행사한다.

네덜란드협회는 경기 동영상을 다시 돌려 분석하는 요원이 무선 헤드셋을 통해 주심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의 판독을 실험해왔다.

네덜란드협회 대변인은 결정적 상황에 한해 한 경기에서 2∼3차례 판독하는 게 적합했고 결과는 5∼20초 안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비디오 판독은 틀린 판정을 잡아낼 뿐만 아니라 옳은 판정을 지지하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협회는 IFAB 회의를 앞두고 스코틀랜드협회를 찾아 브리핑한 데 이어 같은 목적으로 잉글랜드협회도 방문하기로 했다.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협회 회장은 “심판들도 스스로 실험해보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며 “조금만 부주의하면 경기를 완전히 망칠 수 있어 비디오 판독은 천천히 점진적으로라도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스튜어트 레건 스코틀랜드협회 회장도 네덜란드협회의 보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레건 회장은 “심판이 비디오에 완전히 의존하거나 경기의 흐름이 저해되는 사태는 없어야 한다”며 “네덜란드가 실전에서 비디오 판독을 시험해도 될지 열린 마음으로 논의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구에서 오프사이드,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을 유도하려는 속임수, 레드카드 등은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그간 오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서 득점으로 인정되는지 여부를 판정하는 전자기술은 오심의 심각성이 너무 커 이미 2012년 말에 도입됐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작년 FIFA 총회에서 비디오 판독의 도입을 제안했다.

감독들에게 한 경기에 두 차례씩 판정 번복을 요구하고 심판이 비디오를 볼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주자는 게 그의 아이디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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