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축구팬, PK 실축한 선수 ‘총으로 위협’

세르비아 축구팬, PK 실축한 선수 ‘총으로 위협’

입력 2015-02-27 15:45
수정 2015-02-27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르비아의 극성 축구팬이 페널티킥을 실패한 선수에게 총을 겨누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ro)는 27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세르비아 프로축구 노비 파자르에서 뛰는 수비수 자르코 우도비치치(28)가 훈련장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팀의 서포터스로부터 총으로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르비아 U-21 대표출신의 우도비치치는 지난 22일 치러진 세르비아 정규리그 라드 베오그라드와의 경기에서 0-1로 지고 있던 후반 40분 페널티키커로 나섰다가 실축했고, 팀을 그대로 패했다.

사고는 이틀 뒤 일어났다. 서포터스들은 훈련장 라커룸에 침입해 우도비치치의 얼굴에 총을 겨눈 뒤 “승부조작하려고 일부러 페널티킥을 실축했냐”라고 위협했다.

충격을 받은 우도비치치는 구단에 계약 파기를 요청한 뒤 곧바로 팀을 떠났다.

세르비아 선수협의회의 미르코 폴레디카는 이에 대해 “세르비아축구협회는 아직 아무런 대응 조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훌리건에게 살해될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인가”라고 토로했다.

그는 “선수가 살해되기 전에 확실한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세르비아에서 팬들이 폭력행위 때문에 기소되거나 유죄를 받은 적이 없다. 이점을 선수들이 가장 두려워한다”고 덧붙였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