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부패사건’ 불똥…”내년 코파아메리카 성사 의문”

‘FIFA부패사건’ 불똥…”내년 코파아메리카 성사 의문”

입력 2015-06-02 15:55
수정 2015-06-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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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5선 과정에서 불거진 부패사건의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년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남미 축구계의 ‘2인자’로 불리는 호세 루이스 메이쓰네르 남미축구연맹(CONMEBOL) 사무총장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디오에 출연, “내년 코파아메리카컵 개최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블라터 회장이 유럽과 남미의 반대와 부패사건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부패사건의 불똥이 코파아메리카컵으로까지 튀고 있는 것이다.

메이쓰네르 사무총장은 내년도 미국에서 열릴 대회 개최의 가장 큰 걸림돌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의 수장인 제프리 웹 FIFA 집행위원회 부회장을 거론했다.

그는 이번 부패스캔들에 연루된 혐의로 스위스 수사당국에 체포된 후 북중미축구협회장으로서의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수닐 굴라티 미국축구연맹(USSF) 회장 역시 내년 코파아메리카컵 대회에 비슷한 우려를 표했다고 ESPN은 덧붙였다.

내년 코파아메리카는 전체 참가국 10팀 중 6팀이 남미 팀인 만큼 남미가 보이콧할 경우 정상적인 대회 운영이 힘든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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