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지동원 출격 아우크스, 볼프스부르크에 0-2 완패

구자철·지동원 출격 아우크스, 볼프스부르크에 0-2 완패

입력 2016-08-28 10:22
수정 2016-08-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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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박주호. 출전선수 명단서 제외

구자철과 지동원이 함께 출격한 아우크스부르크가 2016-2017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1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에 0-2로 물러섰다.

구자철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하고, 지동원은 후반 17분 오른쪽 날개로 교체 투입됐지만 둘 다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전반 6분 문전에서 헤딩 시도가 무산된 구자철은 전반 30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포를 날렸으나 볼은 크로스바를 훌쩍 넘었다.

팽팽한 ‘영의 균형’은 전반 35분 깨졌다. 득점은 구자철이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3시즌 동안 뛰었던 ‘친정팀’ 볼프스부르크가 올렸다.

볼프스부르크는 왼쪽 측면에서 다니엘 칼리지우리의 크로스를 바스 도스트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주자 다니엘 디다비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반격을 꾀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7분 알프레드 핀보가손 대신 지동원을 넣고, 후반 37분 구자철을 빼고 일본 대표팀 공격수 우사미 다카시를 내보냈지만 끝내 만회골 사냥에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4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내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볼프스부르크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2골차 완패했다.

한편,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마인츠와 정규리그 1라운드 경기에 결장했고, 도르트문트는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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