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강원FC가 공격수 김승용(31)을 영입했다.

강원은 13일 “김승용과 12일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라고 발표했다.

김승용은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절친한 사이인 백종환, 이근호와 함께 남은 축구 생활을 불태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용은 2004년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전북 현대, 감바 오사카, 울산 현대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엔 태국 부리람과 수판부리에서 뛰었다.

한편 김승용은 부평고에서 이근호, 백종환과 함께 뛰었다. 세 선수가 이끈 부평고는 2003년 3관왕에 올랐다.

김승용은 “14년 만에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뛰게 됐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