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퍼드 해트트릭 폭발 맨유 대승 앞장
황희찬 분데스리가 이어 2경기 연속 결장
‘황소’ 황희찬(24)이 결장한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참패했다.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가 29일 독일 라이프치히화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팀의 5-0 대승을 이끈 뒤 해트트릭을 기념해 공을 챙기고 있다.AP 연합뉴스
새 시즌 개막 7경기(6승 1무) 무패를 달리던 라이프치히는 첫 패배를 당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황희찬은 지난 24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전반 21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맨유는 그린우드 대신 후반 투입된 래시퍼드가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굳혔다. 그라운드를 밟은지 11분 만인 후반 29분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더니 4분 뒤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넣었다. 앙토니 마르시알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묶어 4-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 시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