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4강 1차전..첼시, 레알 마드리드 원정서 1-1

UCL 4강 1차전..첼시, 레알 마드리드 원정서 1-1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4-28 11:37
수정 2021-04-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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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풀리시치가 선제골 터뜨렸으나
벤제마 대회 통산 71호 골로 무승부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28일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28일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스페인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비겼지만 원정 득점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첼시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2013~14시즌 이후 7년 만에 4강에 오른 첼시는 2011~12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통산 최다 13회 우승의 레알 마드리드는 3연패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다. 다음달 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이긴 팀이 결승에 오른다. 득점 없이 비기면 첼시가, 멀티골로 비기면 레알 마드리드가 티켓을 챙긴다. 1-1로 비기면 연장 승부를 벌인다.

이날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티모 베르너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친 첼시는 전반 14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띄워 준 공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기 잡아 박스 안을 개인기로 휘젓다가 오른발슛을 성공시켰다.

전반 23분 카림 벤제마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때린 레알 마드리드는 6분 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르셀루의 크로스가 카세미루, 에데르 밀리탕의 머리를 거쳐 벤제마로 향했고, 벤제마는 머리로 공을 트래핑 한 뒤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대회 통산 71번째골을 기록한 벤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134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120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73골)에 이어 라울 곤살레스(은퇴)와 함께 대회 통산 득점 공동 4위가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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