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새 감독 데뷔전에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알힐랄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클럽 월드컵(5회)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5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36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 감독 데뷔전에서 웃지 못했다.
알힐랄 역시 새 감독 데뷔전이었다.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자리를 옮긴 시모네 인차기(이탈리아) 감독은 이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를 포함해 아시아 최상위 클럽 대항전 최다 우승팀(4회)인 알힐랄을 이끌고 레알 마드리드와 무승부를 거두며 나쁘지 않은 데뷔전을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몰던 호드리구가 침착하게 땅볼 크로스를 반대편으로 보냈고, 골 지역 왼쪽에서 곤살로 가르시아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알힐랄은 전반 41분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리할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발베르데 오른발 슛을 알힐랄 골키퍼 부누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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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곤살로 가르시아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마이에미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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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곤살로 가르시아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마이에미 AFP 연합뉴스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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