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 체면 살렸다… 주정훈, 국내 첫 태권도 패럴림픽 출전

종주국 체면 살렸다… 주정훈, 국내 첫 태권도 패럴림픽 출전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1-05-24 21:04
수정 2021-05-2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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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첫 정식종목 채택… 男 75㎏급 1위

주정훈
주정훈
주정훈(27·서울시장애인태권도협회)이 우리나라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주정훈은 24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아시아 선발전 남자 75㎏급(K44)에서 1위에 올라 패럴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주정훈은 결승에서 몽골의 시네바야르 바트바야르를 53-17의 큰 점수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12개국에서 26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K44(K43) 여자 49㎏급, 58㎏, 58㎏ 초과급에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이란이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갔다. 남자 61㎏급, 75㎏급, 75㎏ 초과급에서 우즈베키스탄, 한국, 카자흐스탄이 각각 도쿄행을 확정 지었다.

K43은 양팔 장애 중 팔꿈치 아래 마비 또는 절단장애가 있는 유형이며 K44는 한팔 장애 중 팔꿈치 아래 마비 또는 절단장애가 있는 유형이다.

태권도는 배드민턴과 함께 이번 도쿄패럴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는 오는 9월 2∼4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에 있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다.

정준호 서울시의원, 도심 열섬 완화 위한 폭염 대응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한 서울시 폭염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냉방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쿨루프와 옥상녹화 적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폭염을 단순한 불편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폭염 대응은 냉방 지원과 그늘막 조성 수준을 넘어 기후 적응형 도시정책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이 서울시 폭염 대응 및 기후 적응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발제에서는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헌 교수가 복사냉각 기술을 활용한 열섬 완화 방안에 대해 소개하며, 도심의 에너지 효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김진수 부회장은 인공지반 녹화의 역할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서울의 인공지반 녹화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폭염 대응이 단기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복사냉각 쿨루프·인공지반 녹화·태양광 패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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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1-05-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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