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오사카,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복귀

나오미 오사카,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복귀

최병규 기자
입력 2019-08-10 11:49
수정 2019-08-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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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컵 8강전 ‘어부지리’ .. 애슐리 바티에 넘겨준 뒤 1개월 반 만에

복귀 걸림돌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8강 탈락하면서 .. 7주 만에 재등극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약 한 달 반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다시 앉는다.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24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을 마친 뒤 기자회견 도중 수줍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멜버른 AP 연합뉴스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24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을 마친 뒤 기자회견 도중 수줍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멜버른 AP 연합뉴스
오사카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로저스컵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에게 1-2(0-6 6-2 4-6)로 덜미를 잡히면서 1위 복귀가 확정됐다.

현재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이번 대회 2회전에서 탈락하면서 12일 발표되는 주간 세계랭킹 1위는 오사카와 플리스코바로 압축됐다. 그런데 플리스코바가 1위가 되려면 이번 대회 우승 혹은 최소 4강에 들어야 하고 오사카의 성적을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플리스코바가 이날 패배로 4강에 들지 못하면서 오사카가 올해 6월 말 이후 약 7주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등극하게 됐다.

오사카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단식 세계 1위가 됐다. 지난 6월 말 바티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줬던 오사카는 그러나 이날 로저스컵 8강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에게 0-2(3-6 4-6)로 져 탈락했다.

당시 윌리엄스는 지난해 US오픈 결승에서 오사카에 패한 이후 첫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지만 상대전적은 여전히 1패2승으로 오사카에 열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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