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꺾고 조코비치 잡고 ‘대어 킬러’ 팀

페더러 꺾고 조코비치 잡고 ‘대어 킬러’ 팀

최병규 기자
입력 2019-11-13 23:50
수정 2019-11-1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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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ATP 2연승… 페·조 한 명은 4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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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2019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2-1로 꺾은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코트에 드러누워 주먹을 불끈 쥐며 4강 진출을 기뻐하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2019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2-1로 꺾은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코트에 드러누워 주먹을 불끈 쥐며 4강 진출을 기뻐하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5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의 맞대결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팀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9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비외른 보리 그룹’ 2차전에서 조코비치를 2-1(6-7<5-7> 6-3 7-6<7-5>)로 제압했다. 이틀 전 1차전에서 페더러를 2-0(7-5 7-5)으로 꺾고 첫 승을 따낸 팀은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비외른 보리 그룹에서는 팀이 2승,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나란히 1승1패가 됐고 마테오 베레티니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2개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이 대회에서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14일 4강 진출을 위한 ‘끝장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 최다승 1, 2위를 기록 중인 페더러(6회)와 조코비치(5회)가 무난하게 4강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둘 모두 팀에 덜미를 잡히면서 둘 중 하나는 4강 탈락의 운명을 맞게 됐다. 조코비치는 페더러와의 역대 전적에서 26승22패로 앞서 있고, 지난 6월 윔블던 결승을 비롯한 최근 4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9-11-1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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