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아쉬운 노메달’로 대회 마감

이강석 ‘아쉬운 노메달’로 대회 마감

입력 2010-02-17 00:00
수정 2010-02-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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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단거리 간판’ 이강석(25.의정부시청)이 메달을 따내지 못한 채 아쉽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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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25·의정부시청) 밴쿠버=연합뉴스
이강석(25·의정부시청)
밴쿠버=연합뉴스


 이강석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종목별 출전 선수는 월드컵 랭킹에 따라 정해지는데 이강석은 1,000m 랭킹이 낮은데다 기록에서도 뒤져 이기호(26.서울시청)에게 출전권을 내줬다.

 “한국에 주어진 출전권은 4장인데 모태범(21.한국체대)과 이규혁(32.서울시청),문준(28.성남시청)은 월드컵 랭킹 2,3,8위로 상위권이라 우선 선발했다.16위권 밖 선수 가운데 타임 랭킹으로 나머지 1명을 정했는데 가장 기록이 좋은 이기호를 뽑았다”는 것이 대표팀 김관규(43) 감독의 설명이다.

 남은 1,500m와 팀 추월에는 나서지 않기 때문에 이강석은 500m에서 0.03초 차로 4위에 머문 성적만을 남긴 채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됐다.

 2006년 토리노 대회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1992년 김윤만 이후 14년 만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에 메달을 안기며 ‘르네상스’를 열었던 주인공인 만큼 아쉬움은 더 크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든든한 맏형으로 대표팀을 지키고 있는 이규혁의 사례에서 보듯 몸 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2014년 소치에서 더욱 원숙해진 기량으로 다시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이강석은 현지 시간으로 18일 밴쿠버를 떠나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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