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만 만나면 신나는 ‘꼴찌’ 우리카드…한국전력에 3-1 역전승

1등만 만나면 신나는 ‘꼴찌’ 우리카드…한국전력에 3-1 역전승

입력 2021-11-18 21:34
수정 2021-11-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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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선수들이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대한항공과의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에서 1세트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우리카드 선수들이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대한항공과의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에서 1세트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꼴지’ 우리카드가 또다시 갈길 바쁜 선두 한국전력의 발목을 잡았다.

우리카드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19-25 26-24 25-22 25-18)로 눌렀다. 지난 10월 1라운드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던 우리카드는 3승 가운데 2승을 한국전력에서 챙겼다.

경기 초반에는 우리카드가 고질적 문제인 서브 리시브에서 불안감을 드러내며 드러내며 분위기를 내줬다.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다우디 오켈로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반면 우리카드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세터 하승우의 볼 배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불안한 토스에 주포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공격을 포기하고 공을 밀어넣는 모습을 수 차례 보였다.

2세트부터는 우리카드의 서브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훨씬 날카로워졌다. 선수들의 호흡이 살아나며 알렉스가 33득점, 나경복이 16득점으로 좌우에서 한국전력을 흔들었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하현용이 블로킹 5개를 잡아내는 등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했다. 반대로 한국전력은 갈수록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공격이 원활히 풀리지 않았다.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이 같았던 한국전력은 승점 15점으로 여전히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6위 KB손해보험에 세트득실에서 밀려 최하위에 위치했다.

여자부에서는 2위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0(25-17 25-19 25-21)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7승 1패 승점 21로 1위 현대건설과 5점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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