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에 부진, 결국 수술까지…‘시즌 아웃’ 이소영, IBK기업은행과 계약 해지

어깨 통증에 부진, 결국 수술까지…‘시즌 아웃’ 이소영, IBK기업은행과 계약 해지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11-07 15:31
수정 2025-11-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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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GS칼텍스전에 나선 이소영.  한국배구연맹 제공
지난달 19일 GS칼텍스전에 나선 이소영.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어깨를 수술받게 되면서 구단과의 계약 해지 절차에 돌입했다.

기업은행은 7일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이소영이 어깨 부상 여파로 수술하게 돼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소영은 “팬과 구단, 동료들에게 죄송스럽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해 구단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고 했고, 기업은행 구단은 이를 수용한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소영은 수비 훈련 중 바닥에 팔꿈치를 부딪쳐 오른 어깨를 다쳤다. 그는 KT&G(현 정관장) 소속이었던 2023년 오른 어깨 회전근 수술로 8개월 가까이 재활한 바 있다. 재기한 이소영은 2023~24시즌을 마치고 기업은행과 3년 총액 21억원 규모의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 그러나 어깨 통증이 재발해 지난 시즌 34경기 69득점에 머물렀다. 이소영은 이번 시즌에도 두 경기(5득점)를 뛰는 데 그치고 수술까지 받게 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소영이 절치부심 복귀를 노리고 있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다쳐 안타깝다”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 설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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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GS칼텍스전에 나선 이소영.  한국배구연맹 제공
지난달 19일 GS칼텍스전에 나선 이소영.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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