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미남 골키퍼’, 리포터에 기습키스

스페인 ‘미남 골키퍼’, 리포터에 기습키스

입력 2010-07-12 00:00
수정 2010-07-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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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스페인 우승의 주역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29.레알 마드리드)가 11일 밤(현지시간) 경기 직후 TV방송과의 생방송 인터뷰 도중 애인인 리포터에게 기습 키스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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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 AP=연합뉴스
카시야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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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카르보네 AP=연합뉴스
사라 카르보네
AP=연합뉴스


 이 장면은 스페인 방송 텔레친코 TV를 통해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돼 스페인 TV방송과 온라인,신문 등을 뜨겁게 달궜다.

 카시야스는 이날 소감을 말한 뒤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이며 갑자기 애인이자 리포터인 로(26)의 뺨과 얼굴에 키스했다.

 당황한 카르보네로는 당황해 잠시 주춤한 뒤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카르보네로는 한 남성 잡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었다.

 스페인 주장을 맡고 있는 카시야스는 이번 대회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골을 허용한 뒤 스페인 일부 언론들로부터 “TV리포터인 애인한테 정신이 팔려 골을 내줬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카시야스는 이번 대회 7경기에서 두 골만 내주고 16강 이후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활약을 펼쳐 최우수골키퍼에게 주는 골든글로브상을 받았다.

 

마드리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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