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협상 조기추진을”

“한·중 FTA협상 조기추진을”

입력 2010-10-21 00:00
수정 2010-10-2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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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양국 재계회의 개최… “윈윈 결과 도출 협력”

한국과 중국 재계가 양국 간 교역규모 2000억 달러의 조기 달성을 위해 상호 윈·윈하는 방향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조속히 추진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국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20일 중국 톈진시 톈진호텔에서 양국 재계 지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한·중 재계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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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6차 ‘한·중 재계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한 김승연(왼쪽) 한화그룹 회장이 차기 중국공산당 상무위원으로 유력한 장가오리 톈진시 서기와 환담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20일(현지시간)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6차 ‘한·중 재계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한 김승연(왼쪽) 한화그룹 회장이 차기 중국공산당 상무위원으로 유력한 장가오리 톈진시 서기와 환담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전경련을 대표한 개회사에서 “세계 경제의 시선이 아시아로 향하는 만큼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은 더 강화돼야 한다.”면서 “두 나라의 경제가 한 단계 더 긴밀한 관계로 나아가려면 한·중 FTA 협상이 조속히 이뤄지고 상호 윈·윈하는 결과가 도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양국 교역규모 2000억 달러의 조기 달성을 위해 교역장벽을 함께 낮추고 활발한 투자를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대표단은 회의에 앞서 지난 19일 서울 면적의 3배가 넘는 크기로 조성되고 있는 ‘제2의 상하이’ 빈하이신구를 방문해 중국 내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살폈다. 또 김 회장과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등 한국 대표단은 차기 중국공산당 상무위원으로 유력시되는 장가오리(張高麗) 톈진시 당서기를 만나 재중국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10-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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