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그룹 유력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그룹 유력

입력 2010-11-16 00:00
수정 2010-11-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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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건설 채권단은 이날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현대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날 오전 11시 심사 결과를 최종 발표한다.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는 현대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 2곳이 참여했다.

 채권단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 가격부문을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로 꼽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대그룹이 현대기아차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은 애초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던 독일 엔지니어링기업 M+W그룹이 막판에 참여를 철회하면서 자금 조달에 차질이 우려됐으나 동양종합금융증권을 재무적 투자자로 추가로 끌어들였다.또 비가격 요소와 관련,일각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자금조달 계획 및 능력 등에 대한 자료도 충실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구성,컨소시엄의 10조원을 웃도는 현금성 자산을 토대로 현대건설을 무차입 인수한다는 전략을 세웠었다.

 채권단은 이달말까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말까지 본계약을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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