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발행 18개월째…10만원 수표사용 줄어

5만원권 발행 18개월째…10만원 수표사용 줄어

입력 2010-12-21 00:00
수정 2010-12-21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6월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된 이후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사용은 줄고, 현금 소지 규모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전국의 금융기관 이용자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내놓은 ‘지급수단 이용 현황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3%가 5만원권 지폐 발행 이후 10만원권 자기앞수표 대신 5만원 지폐를 더 자주 사용했다고 말했다. 배서와 신분 확인 등의 불편이 없는 점과 현금화에 시간·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편의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여전히 자기앞수표를 더 자주 사용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2.2%에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자기앞수표 사용 규모는 2008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5만원권 지폐 발행 이후 더 빨리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12-2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