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TV시장 ‘메이드 인 코리아’

세계 TV시장 ‘메이드 인 코리아’

입력 2011-02-22 00:00
수정 2011-02-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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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점유율 삼성 18.2% LG 15.8%… 1·2위 차지

지난해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년째 1위를 고수하면서 매출이 처음 30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도 물량뿐 아니라 매출 기준으로도 소니를 따돌리며 2위를 굳히는 등 국내 업체들이 더욱 약진했다.

21일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 판매량은 2억 4843만대로 2009년(2억 183만대)보다 17.8% 증가한 가운데 삼성전자 18.2%, LG전자 15.8%, 소니 8.7%, 파나소닉 6.9%, 도시바 6.1% 등의 점유율 순위를 보였다.

삼성·LG전자의 판매 비중은 2008년 29.6%에서 2009년 33.1%, 작년 36.0%로 더욱 높아졌다. 매출에서도 삼성전자 260억 달러(22.1%), LG전자 166억 달러(14.1%), 소니 141억 달러(11.9%)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연평균 환율을 적용했을 때 처음으로 매출 30조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5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고, 글로벌 매출에서 차지하는 LG전자의 비중도 2008년 11.2%, 2009년 13.3%에서 더욱 높아졌다.

특히 액정표시장치(LCD)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을 합한 세계 평판TV 시장은 지난해 2억 1000만대 규모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으로 삼성전자 18.7%, LG전자 13.1%, 소니 10.3% 순이었고,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22.3%, LG전자 13.5%, 소니 12.4% 순이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2-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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