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티비넷은 해외 현지에 서버를 두고 운영 중인 e스포츠 사이트로 이번 공격 대상은 미국에 위치한 서버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개인정보는 사용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메일 등이며 외부 공격을 즉시 인지하고 암호 변경과 보안 조치를 완료해 현재 모든 외부공격 경로를 차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서비스의 경우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 번호·주소 등 세부 정보는 처음부터 저장되지 않았고, 페이팔(Paypal) 결제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금융 관련 정보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응태 그래텍 상무는 “곰티비넷은 현지에 서버를 둔 해외 서비스지만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국내 사이버수사대에 의뢰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며 강화된 보안 정책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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