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스페인에 윤활기유 합작공장

SK, 스페인에 윤활기유 합작공장

입력 2011-11-08 00:00
수정 2011-11-0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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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솔과 합의… 하루 1만2000배럴 유럽생산기지 건설

SK그룹이 스페인에 하루 1만 2000배럴 규모의 윤활기유 유럽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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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렙솔과 그룹Ⅲ 윤활기유 합작 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그룹Ⅲ는 친환경적이고 연비가 효율적인 고급 윤활기유다.

최 회장은 안토니오 브루파오 니우보 렙솔 회장을 만나 윤활기유 사업을 포함해 석유개발 ,액화천연가스(LNG) 등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루브리컨츠가 참여하는 렙솔과의 합작 공장은 스페인 남동부해안 카르타헤나에 2014년 완공된다. 하루 1만 2000배럴의 윤활기유 제품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스페인 합작 공장은 전 세계 그룹Ⅲ 윤활기유 수요의 40%에 달하는 유럽에서 SK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렙솔은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은 10조원대에 달하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11-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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