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담합혐의 피소

삼성전자 담합혐의 피소

입력 2013-04-24 00:00
수정 2013-04-2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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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서 마이크로칩 관련 조사

삼성전자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스마트카드용 마이크로칩 담합 혐의로 제소됐다.

EU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필립스(네덜란드), 인피니온(독일), 르네사스(일본) 등 몇몇 기업에 “카르텔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EU 측은 2009년 휴대전화 유심카드와 은행카드 등에 쓰이는 마이크로칩 생산업체들에 대해 가격담합과 내부정보 교환 등을 해 왔는지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U는 이들 업체의 혐의를 적발한 뒤 벌금 10% 감액을 조건으로 합의 협상을 벌여왔으나 최근 결렬됐다고 덧붙였다. 호아킨 알무니아 EU 반독점법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합의의 쟁점은 더 빠르고 효율적인 해결책을 찾자는 것”이라면서 “그것이 가능하지 않다면 집행위원회는 절차에 따라 의혹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4-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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